오늘은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 위치한 부평 CGV에 영화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Hot한 것인지 딸아이가 보고 싶다고 해서 어제저녁 급하게 예약을 했습니다. 오후 1시 이후로 예약을 하니 저희 가족 4명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좌석이 없어서 그나마 좌석이 많이 남아있는 오후 12시 20분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점심을 먹어야 되는 시간이어서 그런 것 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관은 매우 매우 한산했습니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Tiket box에 발권을 해 주는 직원이 전혀 없네요. 안내문에는 "티켓발권(카드 결제) 혹은 예매티켓 출력을 희망하시는 고객님께서는 대기 없이 간편한 우측 티켓판매기를 이용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네요. 그리고 뒷 쪽에 티켓 발권은 매점에서 도와 드리겠습니다.라고도 적혀 있고요. 최저임금 상승과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람이 했던 일들을 기계가 대신하는 경우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네요.
스즈메의 문단속
오늘 저희 가족이 본 영화는 일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입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중에 제가 아는 작품은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정도입니다. 전부 재난과 재앙을 주재로 한 것들로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감독님의 생각으로 흥미 있게 풀어낸 것 같습니다.
약 2시간 정도의 영화가 끝나고 상영관을 나올 때 보니 첫째 아이의 마스크가 눈물로 인해 다 젖어있네요. 너무 많이 울었다며 감동적이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사실 저는 안 울었습니다. ^^ 감정이 메마른 건지? 오늘 아침에도 "불편한 편의점" 읽으면서 울었는데 "스즈메의 문단속" 보고 울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 거니까요.. 그래도 감동적이긴 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문을 이용해서 현재와 과거 미래를 연결하며 일본에서 자주 일어나는 지진을 소재로 한 것도 흥미를 주는 부분이었던 것 같네요.
중앙홀로 내려오면 투썸플레이스가 보입니다 바로 옆에 주차 사전 정산기가 있으니 이곳에서 주차 사전 정산을 하고 20분 내로 출차를 하면 됩니다.
제가 부평 CGV를 자주 이용하는 이유 중 하나는 주차장이 매우 넓고 많아서 주차가 편하고 또 주차 가능 시간도 충분한 4시간이나 지원이 됩니다. 아이즈빌 아웃렛 상가를 이용하면 추가로 더 이용도 가능하고 주차비용도 저렴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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